69 day of my 30s All the little lights | 하루


새벽퇴근
차디찬 까만 밤
적막한 가습기의 숨소리
고요한 캐롤이 나오는 라디오
오늘 하루도 여기저기 툭툭 다치고 멍든 마음

곰곰히 그 이의 여과없는 공격성과 타인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 이의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타인에게 그런 무관심 혹은 공격을 받기를 바라는 것일까 그냥 저 홀로 행복하게 살면 된다 생각하는 것일까- 생각해본다.

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데.
내 앞엔 고통이 와있다.
늘 지금이 제일 괴롭다 싶지만 모아놓고 보니 늘 이래왔으므로 그저 내 탓이려니 한다.


Day 68 day of my 30s All the little lights | 하루


매몰되지 말고 정신을 차리고
나에 대한 확신을 갖고
소중한 사람들을 챙기자


Day 58 of my 30s All the little lights | 하루


12월이 시작돼버렸고
실제는 11월 마지막날
그토록 애끼는-

30대 마지막 12월이
20대 마지막 12월과
유사하게 흘러가는건

내가 잘 살고 있는건가
잘못 살고 있는건가

괴로우니 잘못 살고 있는걸로


Day 52 of my 30s All the little lights | 하루


2017년 첫눈.

카카오 택시 블랙 처음 타봤다

오늘 술은 진짜 안마시면 폭발


Day 49 of my 30s All the little lights | 하루


작년 이맘 때
혹은 대행사 시절의 고통이
오늘 이 밤에,

주말 내내 생생하게 떠오르던
그 대화와

영화에 대한 고민과
두려움

나 자신에 대한 무너져내리는 자존감과
무력감

그리고 천지간에 홀로 있는 듯한
외로움

결론적으로 그냥 딱 손놓고 뒤돌고싶은
귀찮음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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